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근무제와 관련해 직원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전면 재택 근무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최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면 재택 근무인 타입 R(Remote-based Work) 형태의 근무를 선호하는 직원이 55%로 나타났다. 반면 주 3일 이상 사무실을 출근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 형태는 4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 직원 4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됐다.
네이버 직원들은 분기별로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직원들은 오는 7월부터 본인이 선택한 근무 형태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직군별로 선호하는 근무 체계가 달랐다. 개발자 직군의 경우 전면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고르게 선택한 반면, 스태프 직군은 사무실 출근 선호도가 높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