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아동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전국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홀로서기 시즌2'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동보호시설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최근 보호종료아동 관련법안 개정으로 경제적 지원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퇴소 아동은 보호 종료 후 경제적 자립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고 있다.
하나은행은 자립준비 청년들이 금융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작년 12월 말 시작한 시즌1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전문강사의 대면 교육이 21개소 보육시설에서 완료됐다. 비대면 교육으로 하나금융그룹 유튜브인 하나TV에서 소득, 소비와 저축, 취업과 금융사기예방 등 총 3편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시즌2 프로그램은 자립준비 청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 구하는 방법과 금융상품 콘텐츠로 기획했다. 자립준비청년협회장 주우진 대표가 멘토로 직접 참여해 교육 집중도와 공감도를 높였다.
하나TV에서 집 구하기 교육 콘텐츠를 게시했고 향후 집 계약하기, 꼭 필요한 금융상품 등 총 9편의 교육 콘텐츠를 추가 게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