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통 끝에 한덕수 인준안 '가결' 의견 모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제91차 의원총회를 통해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강대강 대치 속에 표류했던 한 후보자는 마침내 국무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저녁 6시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안을 처리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