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에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특허기술 '공중 부유균 및 먼지 측정키트'를 이용해 제작한 공중 부유균 측정기 시제품(1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공중 부유균 측정기는 기존 부유균 측정 방식 대비 측정 시간을 크게 줄여줘 단 5분간 공기 샘플링만으로 생물학적 위험도의 유의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변정훈 교수는 “기존 공중 부유균 측정에는 하루 이상 시간이 소요돼 공기의 생물학적 위험도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공기 중 병원체 수준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영남대의료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사용함으로써, 공기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