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2022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요기업으로 광주·전남지역 제조 소기업 7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총 24억53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 소기업에 최대 5000만원 바우처를 제공해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일반바우처와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로 구성된다.
일반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 분야의 16개 프로그램 중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탄소중립 경영혁신 컨설팅과 함께 복수의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303개사가 신청해 약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75개사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33개사가 선정돼 총 11억700만원을, 전남은 42개사가 뽑혀 총 13억4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제조 소기업의 신청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바우처는 △경영기술전략(컨설팅) △시제품 제작(기술지원) △홍보지원(마케팅) 프로그램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탄소중립 경영혁신 컨설팅 △에너지 효율 향상 시스템 및 시설구축(기술지원)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했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대교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제조 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본 사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조 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