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MS와 손잡고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 착수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양자컴퓨팅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공지능 SW 개발 교육' 사업에 착수, 연간 12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 컴퓨터보다 월등한 연산속도를 보유하며,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컴퓨팅 기술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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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교육생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기초교육과 전문교육으로 운영된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프로그래밍 체험 교육부터 SW 프로그래밍 실습 교육, 경진대회까지 양자컴퓨터 분야 지식 함양 및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이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양자컴퓨팅 분야 교육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포항이 최초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0일까지 1차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 후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2차는 올해 하반기에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