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을 이용하는 40대 고객들이 20대 만큼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트잇은 자사 고객들의 온라인 명품 쇼핑 경향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먼저 머스트잇 고객 층은 △10대 10% △20대 22.52% △30대 24.96% △40대 25.52% △50대 이상 13.42%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이용률도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중·장년층도 비대면 소비에 적응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층 연간 평균 구매 금액도 높았다. 전체 고객 중 △50대가 약 81만원으로 가장 평균 구매 금액이 컸다. 그 뒤로 △40대 약 77만원 △30대 약 66만원 △20대 약 49만원 △10대 약 3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4050세대가 온라인 명품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머스트잇 이용 경로는 모바일 비중이 약 88%에 달했다.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는 날은 월요일로 금요일과 토요일, 수요일이 뒤를 이었다. 구매율이 높은 시간대는 △오후 1~2시 △오후 9~10시 △오전 10~11시 순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대부분의 구매가 모바일로 이뤄지는 만큼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체계(ISMS)'를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
민경하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