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상환 유예](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4538_20220523104945_375_0001.jpg)
충남도는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 도산 및 자금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육성 자금 가운데 창업, 경쟁력 강화, 혁신형, 기업회생 자금까지 총 4종의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 중 올해 6∼9월에 원금 상환일이 도래하는 곳으로, 이들 기업은 만기일과 원금 상환을 12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이 가능한 대상 기업은 1164개사로, 원금 규모가 약 330억원에 달한다.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은 대출받은 금융기관에 방문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납세증명서, 보증서 등 증빙서류와 함께 접수한 뒤 금융기관의 연장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6월 상환 대상은 1일부터 17일까지, 9월 상환 대상은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원금 상환 및 만기 연장 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조치가 도내 중소기업 현금 흐름 개선, 경영 악화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