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SW마이스터고교 취·창업 특강 개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희철)는 지난 20일 오후 1시 이공계 학생 진로 다양화 및 확대 도모를 위한 취·창업 분야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4월 7일 양 기관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 및 SW 인재 육성'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한 행사로 광주소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70여명이 참여했다.

특강은 총 2부로, 1부의 창업분야 특강, 2부의 취업분야 특강으로 구성했다.

1부 창업 분야는 김귀철 엑센트리벤처스 본부장이 '창업은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헸다. 엑센트리벤처스는 2011년 설립된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이자 인더스터리4.0 유니콘 육성 특화 엑셀레이터로 2020년 4월에 광주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 10번째 협약 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 광주 특화센터를 입주해 운영 중이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일 오후 1시 이공계 학생 진로 다양화 및 확대 도모를 위한 취·창업 분야 특강을 개최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일 오후 1시 이공계 학생 진로 다양화 및 확대 도모를 위한 취·창업 분야 특강을 개최했다.

현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많은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기술 컨설팅과 투자를 지원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부 취업 분야는 박성철 인비즈 대표의 '임플로이 온보딩(EMPLOYEE ONBOARDING)'을 주제로 개최했다, 인비즈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회사로 의료영상 인공지능 데이터 획득, 가공, 정제화, 모델 설계를 통한 유통 플랫폼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해 2012년 전국 취업기능강화 우수 연구학교 및 광주시청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 표창, 광주시교육청 교육정보대상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5년 교육부로부터 제11차 호남권 유일의 SW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2009년 설립 후 지역연구개발(R&D)전담기관 및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위한 기관으로 연구개발지원단사업, 과학기술진흥활성화사업, 과학기술실무인재양성지원사업, 대학R&D활성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 지역 연구개발 활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포럼 개최 및 소식지 발간을 통해 과학기술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간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과기정통부 17개 지자체 연구개발지원단육성지원사업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보육 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광주시의 AI 직접단지 구축,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구축 등 AI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 고교 학생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취·창업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