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독점 판매

종근당은 박스터코리아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케릭스는 주성분 '독소루비신'을 암세포에 표적 전달한다. 기존 독소루비신 약물 대비 심장 독성과 탈모 등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케릭스는 1995년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난소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2021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이 백금 민감성 과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에 우선 요법으로 케릭스 투여를 권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자체개발 신약인 난소암 치료제 캄토벨을 통해 축적한 영업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략적으로 케릭스의 유통과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박스터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릭스 사진=종근당
케릭스 사진=종근당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