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엣지(대표 박종일)가 최근 드라마 프로덕션 업체 ㈜푸르미르공작소(대표 유창식)에 실시간으로 얼굴 영상을 3차원(3D)으로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기술을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리아엣지가 개발한 실시간 얼굴 자유 변형 기술은 얼굴 표정이나 코, 턱 형태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얼굴 구조를 인식해서 3D로 변형, 일반적으로 이미지를 변형할 때 발생하는 변형된 부분의 주변 왜곡이 발생하지 않아 이질감이 적고 자연스럽다.
아리아엣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으로 수행한 국책과제(차세대 실감형 원격미팅 시스템 개발)로 개발한 3D 아바타 제작 핵심 기술을 모듈화해서 기술이전을 했다. 기술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특수 효과가 필요한 예능이나 1인 방송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의 작업시간을 줄이고 수익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대표는 국책과제 수행 시 개발한 실감형 원격미팅 시스템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3D 아바타 제작과 현실감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간에서 느끼는 현장감·몰입감을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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