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 달 6일까지 '구조고도화사업 청년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참여단은 구조고도화사업과 관련한 산업단지 현장을 투어하고 청년과 근로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에 다양한 혁신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청년참여단은 1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단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구조고도화사업 인지도 제고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구조고도화 사업 홍보활동 등 활동에 나서게 된다.
산단공은 선정된 참여단에 활동 사항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고 청년참여단 위촉장을 수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청년참여단을 통해 산업단지 혁신 과정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홍보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보태지기를 바란다”며 “산업단지가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된 청년친화적인 공간, 혁신 창출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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