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고수들의 비거리 향상 비법[골프과외 시즌3]

⑩고수들의 비거리 향상 비법[골프과외 시즌3]

골프과외 시즌3 열 번째 시간에는 상급자를 위한 비거리 향상 비법 '상하체 분리'를 소개한다.

상하체 분리를 제대로 활용하면 폭발적인 장타를 끌어낼 수 있다. 비거리를 만드는 골프 스윙은 몸을 꼬고 푸는 과정에서 나오는데, 상하체 분리를 통해 이 꼬임과 풀림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혜빈은 "먼저 상하체 분리는 몸에 스윙 동작이 익숙해진 숙련된 골퍼가 시도해야 한다. 임팩트가 흔들리는 초보가 무리하게 상하체 분리를 시도하면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고 운을 뗀 뒤 "스윙을 골반으로 끌고 가는 느낌을 경험하면 상하체 분리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스윙 자세에서 손은 가만히 둔 채로 이 상태에서 왼쪽 골반의 움직임으로만 손을 끌고 온다. 이때 팔과 손은 하체의 리드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느낌이다. 연습을 통해 하체 리드에 속도가 붙으면 스윙 스피드가 높아져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혜빈은 "이미 골프 스윙이 몸에 익은 숙련된 골퍼라면 임팩트에 맞춰 팔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이때 하체의 리드만으로 스윙을 하다 보면 상체가 흔들릴 수 있으니 코어에 힘을 주면서 골반으로 스윙을 끌고 가는 느낌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176cm의 큰 키가 매력인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요넥스골프,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