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SIMTOS 2022 참가...협동봇 선봬

회사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
회사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

뉴로메카(Neuromeka)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SIMTOS 2022(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 '아이콘(ICoN)'을 공개한다. 아이콘은 협동로봇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을 갖춘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충돌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봇은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 티치펜던트,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를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타 협동로봇 대비 약 2.3배 속도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탑재했다. 3kg의 저가반중량 모델부터 20kg의 고가반중량 모델까지 총 7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같은 기간 자동화 솔루션도 공개한다.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 비전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공정의 자동화 방안을 소개한다. 협동로봇 인디(Indy)를 적용한 용접, 팔레타이징 공정,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를 적용한 자율주행,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IndyEye)'를 적용한 빈피킹 공정 등을 행사를 통해 시연한다.

뉴로메카는 지난달 자사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포항시와 맺었다. 회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 등을 신설한다. 이 과정에서 시와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 등에 협력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일환인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부문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정완균 포스텍 교수 연구팀과 개인 맞춤형 인공장기를 만드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