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이 29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MSI' 결승전을 진행한다.
'MSI'는 LoL 국제 이스포츠 대회다. 부산시가 국내 처음으로 올해 대회를 유치해 라이엇게임즈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12개 지역 LoL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참가했다.
'2022 MSI'는 지난 10일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예선을 거쳐 우리나라 T1, 베트남 사이공버팔로(Saigon Buffalo), 중국 로열네버기브업(Royal Never Give Up),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연합 PSG탈론, 유럽 G2이스포츠, 북미 이블지니어스(Evil Geniuses)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팀은 24일까지 럼블스테이지로 4강을 가리고, 4강전과 결승전은 넉아웃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은 25만달러이고 우승팀은 상금과 MSI 트로피를 받는다.
부산시는 대회 열기를 북돋우고자 부대행사로 'LoL 디 오케스트라:MSI 부산'을 마련해 25~26일 저녁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한다. LoL 게임 팬은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게임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구현한 공연이다.
공연과 함께 코스튬 플레이, LoL 챔피언 조형물 전시, 인스타그램 현장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권위 있는 국제 이스포츠 대회 MSI를 부산에서 개최해 '이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해외 선수단과 스텝,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에도 활력을 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