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모아(대표 계영진)는 자사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이 본투글로벌센터 '2022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리모아는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사업 심사에서 아리모아 보유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치치핑핑'에 대한 해외사업성, 시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리모아는 지난 2월 미국 메이저 배급사와 계약을 맺었고, 미국과 캐나다에 '치치핑핑' TV방영 준비를 마쳤다.
세계 최대 규모 키즈앱 플랫폼 '하이브로(Highbrow)'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로는 삼성TV, LGTV, NBC컴캐스트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세계 145개국에 키즈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치치핑핑' 유튜브 채널은 글로벌 키즈 유튜브 채널 6000여개 가운데 구독 증가율 4위를 기록하며 오픈 1년 만에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국내에는 '치치핑핑 시즌4'가 지난 4월부터 MBC에 방영돼 애니메이션 부분 시청율 1위에 올랐다. 현재 애니맥스, 재능TV, 대교어린이TV, 채널A, 키즈톡톡플러스, 티빙, 웨이브, 쥬니버, IPTV 3사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부산 해운대 초고층 빌딩 엘시티(LCT)에 '치치핑핑' 캐릭터를 활용한 '치치핑핑 LCT 워터파크'가 개장한다.
아리모아는 치치, 핑핑, 생큼, 독캣, 드래콩 등 주요 캐릭터 동상 30개를 사람 크기로 제작해 워터파크 실내외에 설치하고, 치치핑핑 캐릭터숍을 마련해 봉제인형, 피규어, 캐릭터를 새긴 기념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이다.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전문컨설팅서비스,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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