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신약 개발을 통한 삶의 질 개선, 사회 공헌, 협력사 동반성장 등을 포괄하는 '사회' 영역은 1110억원 △납세, 고용 등에서 발생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413억원 △온실가스, 폐기물 배출, 수질오염 관련 '환경' 영역은 -1.6억원으로 집계했다.
SV의 70% 이상은 '사회' 영역에서 창출됐다. 그 중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거둔 성과는 109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노바메이트 기여도는 △환자의 의료비 절감 △환자 및 보호자의 노동력 개선에 따른 생산성 증가 △환자의 일상생활 수준의 개선 등 항목을 적용해 측정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ESG 경영을 한층 고도화한다. 실천 범위를 미국 법인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협력사 공급망 리스크 대응△관리를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PSCI에도 가입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일상 회복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