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 사업자 대상 '하나 빌리언달러통장' 출시

하나은행, 글로벌 사업자 대상 '하나 빌리언달러통장' 출시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자를 위한 '하나 빌리언달러통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 빌리언달러통장은 사업자 전용 외화 입출금통장이다. 27개 외국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실적 조건 없이 △해외 당발송금, 타발송금 수수료 매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횟수 무제한 면제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 수수료 횟수 무제한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에 맞춰 하나원큐 기업(기업스마트폰뱅킹)에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FX마켓 기능과 해외송금, 수출입 거래 증빙서류 비대면 제출 기능도 신설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환율우대 이벤트와 수출입 기업 응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 빌리언달러통장은 2년 넘게 어려움을 겪은 수출입 기업들이 하나은행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환 전문은행 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