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APS-C 미러리스 'EOS R7·EOS R10' 발표

캐논코리아는 EOS R 시리즈 최초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하이엔드 모델 'EOS R7'과 'EOS R10' 2종을 25일 발표했다.

캐논 EOS R7. [자료:캐논코리아]
캐논 EOS R7. [자료:캐논코리아]

신제품 2종은 EOS R3에 탑재된 초고속, 초정밀 자동초점(AF) 성능을 계승했다. 캐논코리아는 고속 연속 촬영 및 크롭 없는 4K 60p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EOS R7과 소형 및 경량화로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EOS R10 2종을 동시에 선보여 다양한 이용자 목적에 특화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EOS R 시스템 중 가장 빠른 연속 촬영 속도 를 지원하는 EOS R7은 APS-C 센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약 325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와 DIGIC X 이미징 엔진을 탑재해 높은 해상력을 자랑한다. 기계식 셔터 기준 초당 약 15매, 전자식 셔터 기준 초당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화각 크롭 없이 최대 4K UHD 60p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끊김 없이 연속으로 6시간까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촬영 편의성을 위해 멀티 컨트롤러와 새로운 서브 전자 다이얼을 뷰파인더와 같은 축의 위치로 옮겨 한 손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본체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 로 방진 방적 성능을 갖췄으며, SD 듀얼 슬롯을 사용하고 기계식 1/8000초의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캐논 EOS R10. [자료:캐논코리아]
캐논 EOS R10. [자료:캐논코리아]

EOS R10은 사진 입문자부터 브이로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타깃을 위한 모델이다. EOS R10은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약 2420만 화소의 APS-C 센서와 DIGIC X 이미징 엔진을 탑재했다. 기계식 셔터 기준 초당 약 15매, 전자식 셔터로는 초당 약 23매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영상은 4K UHD 30p 촬영을 크롭 없이 지원하고, 크롭 시 최대 4K 60p 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 EOS R10은 특히 소형화와 경량화에 집중했다. EOS R10의 무게는 382g 이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EOS R7과 EOS R10은 고성능 피사체 검출 능력과 고속 연속 촬영, 그리고 최대 4K 60p 영상 촬영 기능을 콤팩트한 바디에 모두 담아낸 하이엔드 카메라”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