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수장 통화...北 도발에 “유엔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 라운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통화하고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오늘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대해선 “양국 정상 간 긴밀하고 개인적 유대 및 공고한 협력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하고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