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은 국제사업투자팀이 올해 5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FCEDA는 2004년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빅터 호스킨스 FCED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국제사업투자팀이 서울을 다시 방문해 미국에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 또다시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성장하고 번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페어팩스는 워싱턴 D.C.에 가장 인접해 있으며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인 카운티로, 60여 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사무소를 둔 기업들은 세계 최대 단일 고객인 미국 연방 정부를 비롯해 여러 국제금융기관, 법률 자문 및 국제외교기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동부 해안에 위치한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서 경쟁 업체들에 경제적이면서 전략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국제적인 업무를 하기 편리한 시간대에 속해 있다. 또한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수백 개의 국내외 세계 시장과 직항 편으로 연결돼있다.
크리스티 육 FCEDA 국제사업투자 매니저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이상적인 위치와 스타트업을 육성에 최적화된 경제 환경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시작하는 여정에 있어 완벽한 진입점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삶의 질을 갖춘 곳”이라고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숙련된 인재와 다양한 국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다. 상당한 규모의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의 약 3분의 1이 외국 출신으로,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기업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다. 포츈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곳이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주요 정부 계약업체나 8800여 개 이상의 기술 기업 및 힐튼, 마즈, 노스롭그루먼과 같은 기업의 글로벌 본사가 자리 잡았다. 특히 정보기술, 사이버 보안, 금융 서비스, 정부관련기업 및 국방 기술 등의 산업체가 밀집되어 있다.
FCEDA는 “다국적기업의 복잡다단한 구조를 파악해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금융 서비스, 해외은행 계좌, 회사 설립이나 국제무역 관련 질문이 있을 때마다 FCEDA는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