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자카르타에 대표 사무소 개소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SGI서울보증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박태성 대사(왼쪽 여섯번째),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윤병원 센터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현지 기업 및 금융권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SGI서울보증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왼쪽 일곱번째),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박태성 대사(왼쪽 여섯번째),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윤병원 센터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현지 기업 및 금융권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대표 사무소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표 사무소에 이은 5번째 해외 거점이다.

서울보증은 국내 보증시장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2007년부터 꾸준히 해외 거점 확보를 추진해왔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여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동남아 경제공동체인 아세안(ASEAN) 사무국이 수도 자카르타에 소재하고 있어 다수 국내 금융기관들이 아세안시장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왔다.

이번 개소식에 앞서 서울보증은 지난 24일 비씨카드와 한국형 금융모델을 공동으로 수출하고, 공동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자카르타 현지에서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서울보증은 현지 금융시장 조사를 거쳐 지분투자 또는 법인 설립 등 사업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유광열 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시장에 국내 보증사업 모델을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서울보증은 글로벌 보증보험사이자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의장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