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성장사다리 구축 △근본적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 성장 지원 △정책서비스 효율화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사업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사업구조 재편과 신규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돼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경쟁력과 공급망 강화, 현장 규제 발굴, 대·중·소 양극화 해소, 지역산업 활력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중진공은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민간주도형 청년창업 지원 △혁신성장 중심의 정책자금 고도화 △신산업·디지털 인재양성 △공급망 대응 맞춤형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확산 △규제혁신 추진체계 강화 △빅데이터 기반 정책서비스 등 15개 과제별 세부 혁신계획을 수립, 이행할 계획이다.
황철주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제언을 아끼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업현장과 정책을 잇는 중재자로서,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정책집행으로 국정과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