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통시장에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에너지컨설팅을 통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김영진 에프에스 이사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핵심은 시민 안전 강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라고 밝혔다.
에프에스는 지능형 에너지 안전관리 통합관제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관제 솔루션과 자동코딩 시스템, 빅데이터 솔루션 및 챗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은 전기화재 원인인 누전과 과전류를 찾기 위해 분전반에 사물인터넷(IoT) 원격감시 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김 이사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사회 많은 곳에서 전기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왕이면 전기화재가 발생하기 전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다”며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과 AI 기술을 접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고, 오랜 연구 끝에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은 전기화재 예방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전기 이상 징후를 찾기 위해서는 오랜 경험을 가진 전기안전 담당자가 필요했는데 이러한 기존 전기안전 전문 인력이 수행하던 안전 업무를 IT, AI 기술로 대체한 비대면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전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24시간 수집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AI가 전문가를 대신해 전력 데이터를 분석, 전기화재 이상 징후를 찾아 전기화재 예방은 물론 전력 사용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토교통부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IoT 원격감시 장치인 전기상태 감지기 5600여개를 설치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산업단지에도 설치 계획이 있는 만큼 대형화재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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