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4일, 서강대에서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석·박사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외 최고 수준 대학에서 인공지능(AI) 등 주요 기술분야 맞춤형 현지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강대는 국내 주관기관으로, 컴퓨터 과학 분야 대학랭킹 세계 3위인 미국 카네기멜론대는 해외 협력 대학으로 참여한다.
카네기멜론대는 메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와 함께 AI 등 컴퓨터과학 분야 세계 수준 대학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학과를 개설했다.
현재 교육생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서류 전형, 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 영어 면접 등 절차를 거쳐 5월 말까지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카네기멜론대 현지에서 AI 분야 집중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등 4개월 간 이론 교육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2개월 간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에는 카네기멜론대 대학원 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SW)연구소 등 소속 교수· 연구진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전성배 원장은 “글로벌 고급 인재 집중 양성을 위해 앞으로 해외 유수한 협력 대학을 추가로 발굴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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