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경기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디자인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전문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9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디자인전문·제조기업 지원 포괄 업무협약' 세부 사항을 정해 디자인 산업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하는게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디자인진흥원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1억원을 납부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20억원을 보증지원 한도로 지원 대상 기업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또 디자인진흥원은 보증료지원금(400만원), 기술평가료지원금(400만원)을 기보에 전달해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 80%에서 100% 상향, 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보증료 0.2%p 1회 지원, 기술평가료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전문기업 평균 매출은 최근 3년간 6억원대로 정체돼 있다”면서 “디자인전문기업이 비용 문제없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