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제조·판매·시공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 손해보상을 위해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와 연합으로 제조물책임(PL) 단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00여건의 사고를 접수, 연평균 40억원가량을 보상했다.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은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한다. 또 중기중앙회는 14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납입한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PL보험 가입 부담이 완화됐다”며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PL보험료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