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스타트업과 협업 확대..."틈새시장 공략"

롯데푸드, 스타트업과 협업 확대..."틈새시장 공략"

롯데푸드가 매운맛 틈새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롯데푸드는 식음료 비즈니스 플랫폼 스타트업 위쿡과 협업해 냉동간편식 떡볶이 '쉐푸드(Chefood) X 맵데이 부산식 한입 가래 떠뽀끼'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업을 선보인 '맵데이'는 위쿡의 식음료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창업한 매운맛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미음미음프로젝트'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집에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부산식 떡볶이 간편식이다. 부산의 유명 떡볶이 맛집들에서 영감을 받은 소스를 맵데이 특유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했다. 꾸덕한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해 맛있게 맵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은 두툼한 가래떡과 어묵, 대파 등 토핑이 듬뿍 들어가 다른 추가 재료 없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롯데푸드의 냉동간편식 제조 전문성으로 식감이 뛰어나고 조리도 간편하다. 영하 40℃ 급속냉동 방식을 적용해 갓 만든 떡볶이처럼 쫄깃하게 먹을 수 있다. 포장 용기를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알맞은 시간 동안 돌리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롯데푸드는 위쿡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맵데이뿐만 아니라 위쿡이 육성하는 다양한 식음료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푸드의 식품 제조 역량을 통해 틈새 트렌드를 빠르게 공략하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위쿡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인기있는 메뉴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