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김봉영)는 지난 28일 인천 관내 및 타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직업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50여명의 중학생은 IT분야의 기초적 전자회로 제작과 프로그래밍 과정을 체험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중학생 대상 직업 체험 교실의 특징은 행사 진행과 교육이 본교 2, 3학년 재학생 주관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참여하는 중학생은 체험 과정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재학생을 통해 알게 된다.
강사로 참여하는 재학생들은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검증받은 학생들로 구성되며, 학교에서 정식 강사로 위촉해 일 년 동안 활동한다.
작년의 경우 6회에 걸쳐 총 35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이중 다수 학생들이 본교 '영마이스터기술영재학교'에 지원해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했다. 올해도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은 중학교 학년에 구분 없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행사가 진행된다.
임현임 진로부장교사는 “진로를 고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 자신의 꿈을 찾고 적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참여한 학생 8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우수 학생을 입학 자원으로 끌어들이는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2010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약 15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