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시즌3 열두 번째 시간에는 예쁜 피니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KLPGA 이혜빈 프로는 예쁜 피니시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로 '예쁜 피니시는 부상 확률이 낮은 스윙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먼저 아마추어에게 자주 보이는 안 좋은 피니시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피니시를 했을 때 왼쪽 팔꿈치가 빠지는 피니시, 두 번째는 손이 위로 올라가는 피니시다.
왼쪽 팔꿈치가 빠지는 피니시는 왼쪽 팔꿈치에 힘이 빠져서 피니시 때 어깨가 뒤로 빠지는 자세가 나오는데, 왼쪽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자세다. 빠르게 스윙을 하면서 왼쪽 어깨가 완전히 넘어가고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이런 자세가 나오면 왼쪽 어깨에 부담이 쌓여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손이 번쩍 올라가는 피니시는 몸이 제대로 회전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혜빈 프로는 예쁜 피니시 만드는 방법으로 피니시를 2단계로 나눠서 마무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단계, 손을 가슴 앞에서 멈추기 2단계, 어깨만 돌려기'이다. 이혜빈 프로는 "가슴 앞에서 멈추고 우측 갈비뼈 부분을 돌리듯 등을 감아주는 느낌으로 어깨를 돌리면 왼팔로 클럽을 받치는 듯한 이상적인 피니시를 만들 수 있다"며 "이렇게 익숙해질 때까지 피니시를 2단계로 연습하면 예쁜 피니시를 만들고 부상 확률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혜빈은 골프에서 주의해야 하는 부상으로 치킨윙도 함께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살펴보자.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