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8일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Haifex Anuga Asia 2022에 참가한 한 용인 기업이 현지인을 상대로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7322_20220531093159_820_0001.jpg)
경기 용인시 소재 6개 중소기업이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570만 달러(한화 약 70억6000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들 6개 기업은 지난 24~28일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Haifex Anuga Asia 2022'에 참가해 총 53건, 570만 달러 상당 계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웬떡마을(떡)', '에프디파이브(건강식품)', '커피익스체이지(커피원두)', '케이에스에스코퍼레이션(포장 설비)', 라온코퍼레이션(스낵류), 우신상사 주식회사(식품) 등 6개사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B2B 전문 국제 식품 전시회로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채소류, 해산물 등 모든 식품과 서비스, 기술 등 식품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올해는 40개국 27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 6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는 관내 기업을 위해 행사장에 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각국 바이어를 상대로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하고 편도 해상운송비와 각 기업별 통역사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이 다양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IFA 2022)'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뷰티 전시회(Beauty World Middle East)'에도 관내 기업 11곳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