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방벤처센터, 데크프리폼 등 신규 3개사 선정·협약 체결

전라북도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북국방벤처센터가 올해 1차 신규기업으로 도내기업 3개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협약기업으로 선정한 데크프리폼은 탄소섬유를 적용한 초고온 내열복합재용 탄소섬유프리폼 개발 기술을 적용한 항공기사업 효과로 20~30억원의 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에스엠엔테크는 공기청정살균기(AIR JOY)를 국방부 우수상용품으로 납품해 군 시범사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전북국방벤처센터 개소식.
지난 2009년 개소한 전북국방벤처센터 개소식.

전라북도, 전주시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전북국방벤처센터는 2009년 개소 이후 총 73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국방벤처 협약기업 가운데 건파워,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등 7개사는 협약기간을 5년 간 협약 연장했다. 건파워는 육군부대 무혈 스마트 사격훈련 체계 시범사업 추진, 한우물은 육군 급식으로 잡채 및 통새우볶음밥을 약 24억원 납품 예정이다. 우리아이오는 방위사업청 지원사업으로 3억원 규모 '지뢰 탐지를 위한 오픈 패드 방식 적외선 분광 탐지기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재옥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전북국방벤처센터와 기업 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