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틔운 미니](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6974_20220531163051_164_0001.jpg)
LG 틔운 미니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출시된 식물생활가전이다. 기존 틔운에 비해 작고 가벼운 가로 48㎝, 폭 16.5㎝ 크기로 재탄생한 틔운 미니는 지난 3월 사전판매물량 1000대가 조기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사이에서 '식집사'(식물과 집사의 합성어) '풀멍' '식테크' 등 식물 기르기 열풍이 분 점도 한 몫했다. 책상, 식탁 등에 둘 수 있는 작은 크기 덕에 1인 가구도 공간 걱정없이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생명력 강한 산세베리아도 말려버리는 '살식마' 기자지만 5주간 LG 틔운 미니로 청치마상추 기르기에 도전했다.
![LG 틔운 미니 LED 조명](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6974_20220531163051_164_0002.jpg)
LG 틔운 미니는 제품을 꺼내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만 채워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LED 조명이 알아서 빛과 온도를 조절한다. LED 조명 밝기를 조절해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씽큐 앱 연동은 식물 재배 경험을 극대화한다. 와이파이를 연결해 기기를 등록하면 앱으로 물 수위, 온도, 조명밝기 등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물탱크를 갈아주라는 알림이 올 때, 물을 주고 영양제를 넣기만하면 된다.
![LG씽큐앱으로 관리하는 LG틔운미니](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6974_20220531163051_164_0003.jpg)
초보 식집사의 가장 큰 약점인 물 조절도 걱정거리가 아니다. 수위를 표시하는 부표 위치에 따라 물 양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하면 LED 조명이 경고를 준다.
앱에서 만날 수 있는 '틔운 미니 공식 카페'는 든든한 조력자다. 식집사들이 식물 재배 상황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한다. 틔운을 탄생시킨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스프라우트 컴퍼니 소속 운영진이 댓글을 달아 초보 식집사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정다은 기자가 LG 틔운미니로 키운 청치마상추](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6974_20220531163051_164_0004.jpg)
일주일에 한 번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살식마에서 식집사로 거듭났다. 상추에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 자라는 모습을 관찰해 보니 왜 식집사 열풍이 부는지 알 수 있었다. 푸른색이 거의 없던 집에 기분전환을 시켜주는 플랜테리어 효과도 느꼈다. 실제 사용자들은 관상용,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고 평했다.
아직 한정된 전용 키트만 사용해야 하는 점은 아쉽지만 편리함이라는 강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물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식집사 자질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소득.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