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느가라 은행(BNI)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BNI는 2만7000여명 임직원과 2200여개 지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은행이다. 국내에서 서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양 은행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 협업 분야는 △차관단 대출 주선과 참여 정보 교류 △외환·수출입금융 업무 협력 △양국 현지자금 조달 협력 △양국 수출입 △투자기업 정보 공유 등이다.
헨리 판자이탄(Henry Panjaitan) BNI 자금·국제 담당 이사는 “BNI는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은행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최근 급증하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대외투자 진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