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가입고객 330만명 돌파…중저신용자 대출 35.2%

토스뱅크 가입고객 330만명 돌파…중저신용자 대출 35.2%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가입고객 33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33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4만 2700명보다 206만명이 더 증가했다.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차지했다.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300만3600명이었다. 지난해 말 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들의 수가 130만명으로 늘며 이를 견인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31.4%보다 2개월 새 3.6%포인트 늘었다. 8개월 간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총 1조4185억원(실행액 기준)이다.

토스뱅크는 1분기 말 기준 총 여신잔액은 2조5900억원, 총 수신잔액은 21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은 올 1분기 29억원 손실로 나타났다. 대출영업 재개와 함께 지난해 10월 출범 후 3개월 간 발생한 약 113억원(지난해 말 기준) 손실 대비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하면서 당기순손실은 654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하면서도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