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N이 31일 에코프로 청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자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와 최문호 에코프로BM 대표, 서울대학교 차국헌 전공대학장,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 등 에코프로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에코프로HN과 서울대 공과대학 간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 산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프로HN은 서울대 공과대학 기술자문단의 조언을 비롯해 미래 신사업, 차세대 소재 개발 연구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에코프로HN은 앞으로 1년간 대용량 셀 개발 방향과 소재 대응 방안, 리튬인산철(LFP)과 나트륨이온 배터리(SIB), 칼륨이온 배터리(PIB)와 실리콘 음극재용 바인더 개발 동향, 차세대 단결정 양극소재 등 7가지 기술에 대해 협력한다.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신기술과 신사업이 지속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대와 함께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HN은 2021년 5월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대기환경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HN'으로 인적분할했다. 에코프로HN은 대기오염 방지, 사후처리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