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스포츠 중계에 데이터 방송 접목 시동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플러스바 진입화면을 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플러스바 진입화면을 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2~5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대회 중계에 데이터 방송 'B tv 플러스바'를 적용한다.

B tv 플러스바는 대회를 중계하는 B tv JTBC 골프 채널이 제공하는 데이터 방송이다. 국내 스포츠 중계방송에 첫 적용 사례다. B tv 고객이 JTBC 골프 채널을 선택하면 15초 뒤 자동으로 B tv 플러스바 데이터 영역이 활성화된다.

출전 선수, 조 편성, 실시간 순위, 선수별 인공지능(AI) 편집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좋아하는 선수 플레이를 따로 시청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관심이다. 그동안 리더보드 상위 선수 중심 중계방송으로 다른 선수 경기모습은 시청하기 어려웠다.

본 경기에 앞서 1일 최경주, 박찬호, 박지은, 윤석민, 이보미, 김하늘, 김한별, 박상현 등 스포츠 스타 선수 8명이 출전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열리고 참가 스타 생생한 경기상황과 영상이 데이터 방송과 함께 중계된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주관 방송사이며 중계 채널 JTBC 골프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SK텔레콤과 협력해 플러스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야구·축구 등 국내 스포츠 중계에 확대 적용, 시청자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충족하는 새로운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B tv 플러스바는 시청자가 스포츠 경기를 더욱 생생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SK텔레콤 AI 기술을 기반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시청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B tv 플러스바가 적용된 채널 화면
SK브로드밴드 B tv 플러스바가 적용된 채널 화면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