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대학원생, 학부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평양미술 조선화 : 혁명인가 예술인가? (North Korean Chosonhwa : Is It for Revolution or For Art?)’ 특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북한 미술전을 기획한 예술가에게 경이로운 북한 미술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특강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미술과 문범강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문범강 교수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화가로 활동 중이다.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평양미술, 조선화 너는 누구냐’(2018), North Korean Art : The Enigmatic World of Chosonhwa(2019)가 있다.
문범강 교수는 2016년 아메리칸 대학 미술관에서 북한 현대미술전을 기획해 미국에 최초로 북한 미술을 소개했다. 그는 조선화 연구 1인자 답게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후 ‘평양미술 조선화, 너는 누구냐’를 펴내기도 했다.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학과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북한 미술에 대한 특강을 통해 예술인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신청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폼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오는 20일까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7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