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한국프로골프 5월 구단랭킹 1위를 차지하며 최강 골프단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대회가 1개에 그쳤던 지난 4월과 달리 5월은 남자 프로골프 대회도 매주 치러지며 남녀팀을 모두 보유한 골프단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5월의 최강 골프단 1위에 오른 하나금융그룹은 물론 2위와 3위에 오른 DB손해보험과 지벤트 역시 남녀 선수를 모두 보유한 골프단이었다. 5월에는 KLPGA투어 4개 대회와 함께 남자도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함께 KPGA투어 대회 3개가 열리며 총 4개 대회를 개최, 남녀무대 총 8개 대회가 치러졌다.
남녀 선수를 모두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김희준, 박보겸, 박혜준, 봉승희, 함정우, 한승수, 박은신, 이승민)은 5월 치러진 8개의 남녀 프로골프대회에서 총 구단랭킹 포인트 587.4를 쌓아 2위 DB손해보험을 120.4포인트차로 크게 따돌렸다. 남자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5월 22일 막을 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박은신을 필두로 올 시즌 제네시스 상금순위 14위에 올라있는 함정우 등 남자 무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나금융그룹은 5월 치러진 남자프로골프 대회(4개)에서 321.15를 획득했고 여자프로골프 대회에서도 266.25포인트를 받았다.
2위 DB손해보험은 5월 남녀합산 467 구단랭킹 포인트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 골프단(이지현3, 전우리, 서요섭, 문도엽)역시 남자 선수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여자무대의 경우 5월 구단랭킹 포인트가 125.5에 그쳤지만 남자무대에서 341.5를 받으며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3위에 오른 지벤트는 남녀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게 눈에 띄었다. 지벤트 골프단(박단유, 최민경, 조혜림, 장희민, 정재현, Micah Lauren SHIN)는 5월 여자부에서 207포인트를 쌓았고 남자부가 223.6포인트를 더해 총 430.6 구단랭킹 포인트를 받았다.
여자선수로만 팀을 꾸린 골프단 중에서는 동부건설이 유일하게 이달의 최강 골프단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건설 골프단(구래현, 김수지, 박주영, 조아연, 지한솔)은 5월 치러진 4개 KLPGA투어대회에서 391.7 구단랭킹 포인트를 수집하며 남녀합산 집계에서 5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금강주택도 5월 최강 골프단 집계에서 눈에띄는 골프단이었다. 남자부 선수들로만 구성된 금강주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신생 골프단으로 허인회, 옥태훈, 최호성 등 베테랑은 물론 실력을 갖춘 신예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올 시즌 남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강주택 골프단(김승혁, 허인회, 옥태훈, 최호성, 김영웅, 이세진)은 5월 치러진 4개 남자 프로골프 대회에서 377.83 구단랭킹 포인트를 쌓아 남녀합산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남자 선수로만 팀을 꾸린 골프단 중 남녀무대 합산으로 집계하는 이달의 최강 골프단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금강주택이 유일했다.
<표1>타이틀: 2022시즌 5월 한국프로골프 구단랭킹 톱5
순위 골프단 포인트
1 하나금융그룹 587.4
2 DB손해보험 467
3 지벤트 430.6
4 대보건설 418.57
5 동부건설 391.7
<표2>타이틀: 2022시즌 5월 여자프로골프 구단랭킹 '톱3'
순위 골프단 포인트
1 동부건설 391.7
2 KB금융그룹 377
3 큐캐피탈 369.9
<표3>타이틀: 2022시즌 5월 남자프로골프 구단랭킹 '톱3'
순위 골프단 포인트
1 금강주택 377.83
2 대보건설 342.27
3 DB손해보험 341.5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