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시험평가·인증 협력을 강화한다.
KCL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행정관리동에서 UL과 ESG 분야 시험평가·인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게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ESG 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ESG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인증, 시험평가, 분석에 대한 포괄적 협력 △직원 교육을 포함한 기술협력 등을 함께 추진한다.
범용 플라스틱, 자동차 내외장재 등 기능성 화학소재, 친환경 건물과 건설자재 분야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성 개선을 위한 ESG 기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건축물 실내환경의 환경성에 대해 검증하는 '헬시 빌딩(Healthy Building)' 서비스를 시행한다. ESG 기반 기업 지원 서비스 협력과 보급·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동 프로그램 설명회·세미나도 개최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국내 시장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ESG 경영을 하도록 환경성적표지, 헬시빌딩 시험, 인증 등 ESG 기반 혁신적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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