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의 성장을 돕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요금제 변경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알뜰폰 고객이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은 부족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직영점과 소매 매장(대리점) 1800여곳을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도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곳의 직영점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LG유플러스의 망 사용 25개 알뜰폰 사업자의 이용 고객은 유심 개통부터 명의 변경, 번호 변경, 일시 정지, 부가 서비스 가입 및 해지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알뜰폰과 U+인터넷을 결합해 최대 월 1만3200원의 인터넷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인 '알뜰폰+에서는 월 최대 300건 이상의 유심 요금제가 개통됐다. 전국 40여개 우체국에 알뜰폰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고객 상담을 제공한 결과, 3개월만에 개통 건수가 8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