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블루샤크코리아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협력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왼쪽)와 이병한 블루샤크코리아 회장이 블루샤크코리아 전기 스쿠터의 국내 유통 및 BSS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왼쪽)와 이병한 블루샤크코리아 회장이 블루샤크코리아 전기 스쿠터의 국내 유통 및 BSS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고성능 스마트 전기 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블루샤크코리아 전기 스쿠터를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 향후 배달 대행 등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기업 대상 기업용(B2B) 판매로 확장하고,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BSS) 구축에 협력하는 등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1마일(약 1.6㎞)를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디바이스 유통 사업으로 구축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 스쿠터 개인용(B2C) 판매를 본격화한다. 7월부터 일반 고객 누구나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R1 Lite'를 구매할 수 있다.

블루샤크 전기 스쿠터 R1 Lite
블루샤크 전기 스쿠터 R1 Lite

'R1 Lite'는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전기 스쿠터로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160㎞, 안전 최고 속도 80㎞/h 등 가솔린 스쿠터 이상 성능을 갖췄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정용 220V 충전, 바이크 자체 220V 충전, 배터리 교체 방식 등 총 세 가지 방법으로 충전 가능하다. 모바일과 연동할 수 있는 자체 운용체계(OS)도 탑재해 배터리 용량, 주행 가능거리, 도난 경보 등 편의 및 안전 관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대기 오염과 소음 문제로 전기 이륜차로의 빠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블루샤크코리아와 협업으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T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동시에 충전 인프라 확산을 통한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