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7월 1일까지 빅데이터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빅데이터 발굴관리시스템 활용으로 단전, 단수, 단가스, 건보료 체납 등 18개 기관 34종 위기 정보를 입수해 위기징후가 입수된 가구를 조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위기정보가 입수된 노인돌봄 2인 가구, 장애인 돌봄 2인 가구, 최근 3개월 기초·긴급신청탈락중지자 중 공공요금체납자 가구를 중심으로 집중 조사한다.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 지원기준은 충족하지 않더라도 고용·의료·금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는 타 기관에 연계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기관의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며, 주위에 생계가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