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는 매일드림 서비스공동 운영사 마이앨리와 함께 국내 1세대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엔조이(운영사 메이트아이)와 3자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생각대로와 마이앨리는 본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매일드림의 선정산 서비스를 호텔엔조이에 입점한 숙박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앤조이는 1세대 OTA(온라인여행사)에 속하는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이다.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식당 예약, 골프 예약 등 종합 O2O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했으며 특히 코로나19가 꺾인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제휴 회원은 작년 기준으로 120개 정부기관, 1000여 기업, 1000만명 이상 수준이다.
매일드림은 소상공인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한 금융 지원 서비스로 생각대로와 마이앨리 전략적 제휴 아래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입자가 한 눈에 매출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통합 매출 리포트를 제공한다. 카드사나 배달앱 등에서 발생한 매출이 3일~2주 가량 시차를 두고 입금되는 것을 익일 입금으로 앞당겨 가입자의 초기 사업 자금 조달 및 운용을 지원한다.
무료 이용 서비스로는 매출 리포트, 매출취소 내역 확인, 매출 누락 방지, 카드 수수료 환급 조회 등이 있으며, 선정산 서비스의 경우 업계 최저 수수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이 아니기 때문에 새 계좌 개설 등이 불필요하며 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금번 MOU를 통해 호텔엔조이에 입점한 숙박업체는 매일드림 서비스 가입이 용이해지며 선정산 서비스 이용 시 투숙객 결제 요금을 결제 익일에 즉시 입금 받게 된다. 종전에 수일에서 수주까지 소요되던 정산 주기를 1일로 단축시켜 입점업체 자금 운용 및 사업 운영을 원활하게 돕는 것이 핵심이다.
매일드림은 “마이앨리 핀테크 기술과 생각대로의 운영 노하우, 메이트아이의 OTA 인프라가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초석으로 삼아 더욱 다양한 업종에 매일드림 선정산 서비스 사업을 접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