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지구촌 아이들 위해 나눔 넓힐 것"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글로벌 나눔가치의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굳힌다.

3일 월드비전 측은 최근 이광기를 고액 후원자 모임 ‘밥피어스아너클럽’의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사진=월드비전 제공

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누적후원 1억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이 모임은 기부금액과 함께,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인물을 회원으로 위촉한다.

이광기는 2010년 월드비전 홍보대사 발탁 이후 10년 이상 후원행사와 현지 구호활동 등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이티·케냐·우간다·브룬디 등 세계 낙후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바 회원으로 위촉됐다.

사진=스튜디오 끼 제공
사진=스튜디오 끼 제공

특히 자선콘서트·세계시민캠프 등 캠페인 홍보는 물론 매년 국내외 주목받는 작가들과 함께 미술 자선 경매를 진행하며 아이티 '안전한 학교' 설립(6억5000만원 상당), 우크라이나 이재민 구호성금(3000만원 상당) 등을 기부하는 등 대중과 예술의 거리감을 좁힘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문제인식을 새롭게 하는 등 나눔아이콘으로서 활약해온 공로가 크게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사진=월드비전 제공

이광기 홍보대사는 “국내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상황을 알려, 모두가 함께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왔다”며 “앞으로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서 지구촌 아이들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나눔을 넓혀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월드비전은 언제나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들과 함께 투명하고 엄격하게 후원금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튜디오 끼 제공
사진=스튜디오 끼 제공

한편 이광기는 지난달 종영한 KBS1 '태종 이방원' 속 정도전 역으로 안방극장에 새롭게 인사함과 더불어, 경기 파주시 '스튜디오 끼'와 유튜브 '광끼채널' 등을 핵심으로 미술품 소장문화 활성화를 독려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