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이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콘비니익스프레스(대표 신상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물류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반의 패션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패션 시장은 지난해 48.2조(2020년 45.5조, 5.6%↑)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중심이 되는 스타일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등의 플랫폼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만큼 패션 물류 환경도 많은 지각 변동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여파로 국내 다수의 패션 유통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체 물류 시스템과 물류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자체 물류 서비스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패션 특화 풀필먼트 서비스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패션 전문 물류센터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품목을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간과 설비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콘비니익스프레스’는 자체 물류센터를 안성과 용인, 김포 등지에 운영 중이며, 안성 소재 물류센터는 패션과 라이프 품목에 특화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비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물류의 원활한 패킹과 피킹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로케이션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콘비니익스프레스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OMS(주문관리시스템)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콘비니익스프레스 패션 유통물류 사업부 총괄 임지윤 책임은 "패션은 물류 산업에 있어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패션 물류 서비스 또한, 기존의 물류 프로세스와 다르게 빠른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콘비니익스프레스의 물류 노하우로 완성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하여 많은 패션 유통 기업이 물류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이 특화 풀필먼트 도입을 고민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고객 만족도의 유지 및 향상이다. 빠른 배송이 이루어져도 배송 상품의 상태가 좋지 못하면 그 즉시 반품, 교환, 환불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빠른 대처와 친절한 응대는 기업 이미지 제고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관계자는 "이를 위해 콘비니익스프레스는 자체 품질 관리팀이 의류 검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전담 CS팀이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불만 사항이 접수되는 즉시, 물류 이슈를 빠르게 응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