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사회공헌단 '피움(PIUM)'과 지스트발전재단(이사장 고정주)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과학 분야 도서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스트 사회공헌단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 및 소외지역 초등학교에 과학 분야 도서를 기증해왔다. 2017년부터는 지스트발전재단과 함께 기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 화순 청풍초등학교, 담양 남면초등학교, 장성 삼서초등학교 등 전남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3곳에 총 600만원 상당의 과학도서를 전달했다. 도서 전달식은 고정주 발전재단 이사장, 김해명·박화석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3일 화순 청풍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고정주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쌓고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수열 청풍초등학교 교장은 “지스트와 발전재단에서 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독서 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트발전재단은 2016년 설립된 이후 지역 내 과학기술 인재 육성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스트 사회공헌단 '피움'과 연계해 소외지역에 대한 도서 및 물품 지원사업, 물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위한 정수기 보급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