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최근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사무총장 우경하)와 협력 협약을 맺고 '한-아세안 ICT융합 빌리지' 확산사업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계 '글로벌 XR·메타버스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아세안 ICT융합 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지난 2019년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으로 부산 해운대에 구축한 한-아세안 ICT 교류와 동반성장 지원 인프라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TPO는 '한-아세안 ICT융합 빌리지'를 활용해 국내 XR·메타버스 기업의 아세안 관광 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태 연계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아·태 전문 인력양성, 지역기업 아·태 진출, 아세안 초청 연수프로그램 및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한·아세안 포럼 개최 등도 협력한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TPO 보유 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 협력 도시 확대, 국내 기업 아세안 진출 등 한-아세안 협력 사업에 시너지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TPO는 아·태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아·태 지역 136개 도시정부와 54개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도시 간 협력망 구축과 아·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ICT·문화콘텐츠 산업육성 전문기관이다. '한-아세안 ICT융합 빌리지' '부산 VR·AR 제작거점센터' 등 첨단 ICT융합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