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시즌3 열네 번째 시간에는 공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 고민인 골퍼들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공이 왼쪽으로 갈 때도 있고, 오른쪽으로 갈 때도 있고... 공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일명 '와이파이' 구질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클럽 헤드 페이스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KLPGA 이혜빈 프로는 "백스윙을 시작할 때 손목을 잘못 움직이면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 페이스 모양도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 페이스가 닫혀있으면 공은 왼쪽으로 향하고, 헤드 페이스가 열려있으면 공은 오른쪽으로 향하게 된다"며 "테이크 백 단계에서 손목을 활용해 헤드 페이스가 열려있거나 닫혀있지 않도록 스퀘어로 만들어 놓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즉, 테이크 백 단계에서 코킹을 완성해놓는 것이다. 테이크 백 단계에서 손목을 활용해 헤드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다시 어드레스로 돌아왔다가 그 감각 그대로 스윙을 한다.
그렇다면 코킹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 이혜빈 프로는 "테이크 백에서 코킹을 완성한 셈이니, 보통 테이크 백에서 앞에서 봤을 때 샤프트가 지면보다 올라와 있는 정도로 코킹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충분히 코킹을 만들어줘야 그대로 몸이 회전했을 때 자연스럽게 백스윙 톱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