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7일부터 신입 및 인턴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네이버 개발자 채용의 특징은 예비 개발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성장 트랙을 선택할 수 있도록, 'Track 인턴십'과 'Track 공채' 두 가지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한다는 점이다.
먼저, 7일부터 진행되는 '인턴십'은 한 가지 기술 분야를 깊게 파고 든 경험이 있는 등 관심 분야가 뚜렷한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과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형이다. 1, 2차 면접을 거쳐 합격 후 4주간 인턴십을 진행한 뒤, 소정의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입사하게 된다.
이어 17일부터 진행되는 '공채'는 여러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입사 후 설명회를 듣고 조직과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다. 1, 2차 면접 후 10월 중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네이버 내 각 부서직무에 대한 설명회를 들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부서·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입사 직후 약 3개월 간의 온라인 온보딩 과정을 통해 업무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1월 소속 부서에서 각 직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두 전형 모두 2023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미만의 기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상·하반기 구분 없이 통합 진행되는 이번 공개채용의 최종 채용 규모는 수백명 규모가 될 예정이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기술 분야 트렌드를 반영해 자신에게 맞는 성장 트랙을 지원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그램을 이원화했다”며 “전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열정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